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울릉도의 특산식물, 추산쑥부쟁이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최근 국립생물자원관과 부산대, 부경대 연구진이 함께한 연구에서 이 식물이 항염과 항산화 능력이 탁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해요. 이제 그 매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추산쑥부쟁이란?
추산쑥부쟁이는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로,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경북 울릉군 북면 추산리에서 국내 식물학자들이 발견한 고유종으로, 2005년 신종으로 보고되었지만, 2014년 DNA 분석을 통해 섬쑥부쟁이와 왕해국의 자연 교잡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자연 교잡종이라 열매를 맺기 어렵고, 맺더라도 속이 빈 경우가 많아 야생에서 종자로 증식하기 힘든 식물입니다.
항염·항산화 능력
국립생물자원관의 연구 결과,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은 염증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생성을 100% 차단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는 70%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다른 쑥부쟁이류, 특히 '부지깽이나물'로 알려진 섬쑥부쟁이보다 20% 더 뛰어난 효과입니다.
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에 활용 가능
추산쑥부쟁이 줄기 추출물은 독성이 없어 의약품이나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항염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다양한 건강 보조제와 스킨케어 제품에 응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량 증식법 개발
추산쑥부쟁이는 교잡종 특성상 종자로 증식하기 어려워 자원관에서는 대량 증식법을 개발했습니다. 2022년에는 3년 이상 자란 추산쑥부쟁이 줄기와 잎을 식물 생장 호르몬 용액에 담가 뿌리가 나오면 흙에 옮겨 심는 방식으로 대량 증식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허 출원 및 기술 이전 준비
추산쑥부쟁이의 뛰어난 효능을 바탕으로,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4월에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기술 이전을 준비 중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추산쑥부쟁이를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울릉도의 자연이 선물한 보물, 추산쑥부쟁이. 그 놀라운 효능과 가능성에 주목하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의 보물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